안녕하세요, 최근 미분양 주택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뉴스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.
물론 집값을 좌우하는 데에는 금리, 정부정책, 공급, 인구변화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지만,
이 중 미분양주택수는 집값의 향방을 유추해 볼 수 있는 정보로 최근 언론에 많이 보도되고 있습니다.
과연 예전에는 어땠는지 지역별로 한번 알아보시죠!
목차
전국 미분양주택수와 주택/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화
2008년 : 리먼사태로 전국 미분양 주택수가 폭발적으로 증가, 특히 아파트의 하락폭이 컸습니다.
2010년 이후 : 건설사들의 파격적인 할인 등으로 미분양물량 해소되기 시작, 부동산 경기가 안정을 찾아갑니다.
2018년 초 : 잇따른 정부의 부동산대책 등으로 서서히 미분양주택이 증가하면서 주택 가격은 횡보하다가,
2020년 : 코로나 이후 세계적인 양적완화로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고 미분양주택도 역대급으로 감소하게 됩니다.
2023년 12월 현재 : 글로벌 경기침체와 미국 금리인상으로 미분양주택수도 서서히 증가하는 모습입니다.
- 출처 정보 : 국토교통부 통계누리(미분양주택수), 부동산정보원 (공주택 / 아파트 매매가격지수)
- 통계 정보 : 공동주택 / 아파트 매매가격지수(2017년 11월 = 100 기준)
- 기간 : 2007년 1월 ~ 2023년 10월
이제 지역별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!
서울 미분양주택수 및 공동주택/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화
먼저 서울은 미분양이 거의 없었던 지역입니다만,
2008년 리먼사태 이후 부동산심리가 하락하며 미분양 주택수가 증가,
2009년부터 2013년까지 부동산 가격은 긴 횡보 구간을 맞이합니다.
현재 다시금 미분양 물량이 증가하면서 부동산 심리 악화를 반증하고 있습니다.
경기도 미분양주택수 및 공동주택/아파트 매매가격지수
인천 미분양주택수 및 공동주택/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화
부산 미분양주택수 및 공동주택/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화
대구 미분양주택수 및 공동주택/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화
차트를 보다가 이상한 점이 느껴지시지 않았나요,
네 맞습니다. 지역별로 조금씩 미분양 증가 시점이 다른 것을 볼 수 있는데요,
지역별로 미분양주택수 추이를 참고자료로 추가하였습니다.
지역별 미분양주택수 추이 (참고)
2008년 리먼사태 이후 대구에서 가장 큰 미분양 사태가 일어났었는데요,
이후 2013년이후 경기도에서의 미분양주택이 소진되면서 안정화되는 모습입니다.
그 와중에 서울은 타지역에 비해 그리 크지 않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.
최근 미분양주택 증가는 과거에 비해서 그리 심한 상황은 아니지만,
증가 추세로 전환하였다는 것은 한 번쯤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.
물론 미분양주택수 증가에 따라 부동산 가격이 하락했다고 하는 것은 너무 단순한 해석이겠지만,
전체적인 부동산 심리를 나타내는 지표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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